그림은 무조건 졸라맨 색깔은 파랑, 검정 물감, 클레이는 모든 색 섞어 버리기 잘 색칠 했다가도 갑자기 낙서해 버리는 아들 유치원에서 아들이 그림을 그려왔다. 졸라맨이다.나무도, 차도, 사람도 졸라맨이다. 색깔은 검정, 파랑 두가지 끝. 색칠까지 했으면 금상첨화다. 클레이로 뭘 만들어 왔는데, 모두 똥색. 집에 가져온 미술 작품에 낙서 하고, 구겨버리고 뭔가를 덧칠하는데, 작품이 아닌 난장판을 만들어 놓는다. 미술에 소질이 없구나... 미술 학원에 보냈다. 기린을 그리는데 10초만에 드리고 지루한듯 고개가 옆으로 꺽이고 심심하다는 말을 계속 하다가 결국에는 울었다. 미술 선생님께 전화를 받고 수업 5분만에 아이를 데려왔다. 자라다 남아전문 미술학원 아이가 다니는 어학원건물 3층에 미술학원이 있었다.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