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건강

'기온 뚝' 갑자기 찾아온 추위. 내 아이 호흡기 건강 관리하는 방법

Mint' with kids 2023. 11. 20. 02:57

어린이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축농증 등 유의

코감기, 기침 1주일 이상 지속되면 알레르기 비염일 수도

약물 없이 알레르기 비염 관리하는 방법


비염 치료약 부작용

 

아이들에게 흔히 처방하는 약은

페니라민, 슈다페드, 코미시럽, 알레그라, 씨잘 등이다. 

 

  페니라민, 알레그라, 씨잘 ( 항히스타민 ) 슈다페드 ( 슈도에페드린염산염 )
대표적 부작용  졸음. 복통 입마름

 

코미시럽은 쉽게말해 페니라민 + 슈도에페드린 성분이 복합된 약이다. 

 

코감기약을 먹여본 엄마들은 아이가 많이 졸려한다는것을 잘 알고 있다. 

아침에 약을 먹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가면 아이들은 졸려서 힘들어한다. 

특히 영.유아.어린이들은 놀다가도 꾸벅 졸고, 밥먹다 자기도 하는 안쓰러운 장면은 

TV 에서도 한번쯤 접했을것이다.

 

항히스타민은 졸음 이외에도 복통을 유발한다. 

내 아이는 3일이상 복용하면 배아프다고 자주 얘기 했다. 항히스타민의 부작용은 졸음이 대표적이라

졸음만 알았지, 복통이 있을줄 몰랐었다. 

 

그리고 슈다페드는 입마름이 굉장히 심하다. 

아이가 잠에서 깨어나 새벽에도 수시로 물을 찾는 큰 원인이었다. 

슈다페드의 약리 작용은 쉽게 말해 몸의 수분을 말리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가 얼마나 입마름으로 밤새 고생을 했을까?

 

복통, 졸림, 입마름의 부작용으로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을 약물 없이 잘 케어하고 싶어졌다. 


코세척

 

인스타 릴스에 코세척을 검색하면 아이들이 코세척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도 물론 처음에는 두려워 했다. 

하지만 한번 코세척 후  코가 뻥 뚫리고 시원한 느낌을 경험하니

이제는 아이가 코세척을 해달라고 요구한다. 

 

코세척의 장점

더이상 아이가 유치원에서 졸려하지 않았고, 

밤에 잠을 잘 잤다.

 

누런 콧물과 코막힘이 심할때는 하루에 3~4회 시행했고 코감기 약은 자기전에만

한번 복용했다.

맑은 콧물 나올때는 코감기약은 복용하지 않고, 아침, 자기전 2회만 시행했다. 

지금도 코세척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 온도는 24도를 넘지 않게 하고, 습도 조절을 위해 가열식 가습기 or 에어워셔를 

틀어놓고 잔다. 

 

맺음말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해져 축농증까지 생겼다. 

 

나도 유명한 이비인후과에 아이를 데려가서 약을 지어 먹여봤다. 

의사는 항생제, 항히스타민, 슈다페드를 처방했다. 

교과서 적으로 항생제를 6주~8주 정도를 복용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장기간 항생제 복용으로 설사, 복통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병원 주기적으로 방문해도 차도는 없었고, 

약 용량만 3배로 늘어났었다. 

앞에서 언급한 부작용으로 3주 넘게 시달리다, 결국은 

모든 약을 중단하고 마지막 이라는 생각으로 코세척을 했던 것이다. 

 

결론은 아이도 편하고, 코 건강도 나름 잘 유지되고 있다.